[리서치센터 5회] 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를 발판으로 해외진출!
[리서치센터 5회] 콜마비앤에이치, 애터미를 발판으로 해외진출!
  • 박명석
  • 승인 2019.12.20 08:44
  • 최종수정 2019.12.2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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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
리서치센터

안녕하십니까 박명석입니다.

매주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다각도로 분석해보는 리서치센터 오늘은 콜마비앤에이치입니다.

먼저 기업 개요부터 살펴보시죠.

자료 : 콜마비앤에이치
자료 : 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엔에이치는 2004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콜마가 공동출자한 선바이오텍과 한국푸디팜의 합병으로 2013년에 탄생한 기업입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관계사 한국콜마가 화장품, 의약품 기업이라면,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을 OEM, ODM 방식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가장 특별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유통 방식의 차이인데요. 홈쇼핑을 포함해 여러 유통 채널을 활용해야 하는 한국콜마와 달리 ‘애터미’라고 하는 강력한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

자료 : atom美
자료 : atom美

애터미에서 콜마비엔에이치의 주력 제품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을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애터미는 2018년 기준 회원 수 350만명을 자랑하는 업계 2위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헤모힘을 포함한 자사의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료 : 국제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 : 국제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어서 업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살펴본 적이 있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글로벌 추세입니다. 2020년까지 매년 6%대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인데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서유럽 시장, 기타 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국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업황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 : 키움증권HTS
자료 : 키움증권HTS

실적 추세를 보겠습니다.

콜마비엔에이치의 2014년 3분기 이후 실적 흐름인데요.

보시다시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안정적인 증가로 이익 잉여금이 증가해 자본총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낮은 부채비율과 현금을 보유해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 : 인포스탁
자료 : 인포스탁

동종 업계의 기업들과 비교를 해보면 그 수준을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PER, PBR 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20%가 넘는 ROE가 눈에 띕니다.

자본총계가 증가한 가운데, 자본금 대비 이익잉여금이 급증하면서 순이익도 함께 늘어나는 수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SWOT 분석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강점, 약점, 기회, 그리고 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강점은 다른 건강기능식품 기업에 비해 헤모힘이라는 강력한 브랜드파워와 애터미라는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ODM, OEM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고, 10% 내외의 높은 개별인정형 매출에 힘입어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관계사 한국콜마와의 기술, 마케팅 시너지 역시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약점도 헤모힘과 애터미입니다.

헤모힘과 애터미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로 인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이 이 두 가지의 매출 성장 여부와 직결된다는 점이 리스크인데요.신규 제품의 흥행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은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이어서 기회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연평균 6~7%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올해 초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를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전세계 시장 규모 2위인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관계사 한국콜마 내부시장의 수주, 2020년 상반기 완공되는 3공장까지 뒷받침된다면, 모멘텀은 더욱 다양하고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위협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호조는 기회지만, 그에 따른 경쟁 과열은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핵심 제품 헤모힘의 주요 원재료인 한약재는 과거 백수오 사태처럼 품질 관리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애터미의 직판업계 제품이 오픈마켓이나 SNS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유통 관리 위험도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진출은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Q&A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의 Q&A는 당사 IR 담당자의 답변이 아니라, 증권가의 리포트를 참고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2020년 전망부터 보겠습니다.

내년 상반기 음성 3공장이 완공되면 약 1,000억원의 CAPA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터미와 헤모힘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상품 카테고리 다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베트남 진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매출 2위인 애터미가 현재 14개 해외 국가에 진출하면서 매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헤모힘과 같은 자체 브랜드의 안정적인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애터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이 큽니다.

중국 모멘텀 확인해보겠습니다.

강소콜마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자체 생산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터미의 경우에는 중국 내 네트워크 판매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매출 발생 시기를 아직은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해외 브랜드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헤모힘 이외에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여주 추출물에 이어 내년 블루베리 추출물, 샤프론 암술 추출물 등 2023년까지 22개의 원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방 원료 추출의 강점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 사업 또한 꾸준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시장 보겠습니다.

신규 네트워크 업체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아직은 성장세가 크지 않지만, 수출의 경우 스킨케어 세트뿐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 앱솔루트도 호평을 받고 있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자료 : 인포스탁, 콜마비앤에이치
자료 : 인포스탁, 콜마비앤에이치

마지막으로 재무제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외에 제약유통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자산 총계 역시 긍정적입니다. 부채 총계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익잉여금의 급증으로 인해 자본 총계가 늘어나면서 자산 총계가 늘어나는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였습니다.

여기까지 오늘의 리서치센터는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강자로 언급되는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포스탁데일리 홈페이지, 리서치센터 섹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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