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로 미래에셋에 42만주 배정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네이버의 금융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사업 파트너인 미래에셋에서 799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주식 100만주 외에 유상증자로 미래에셋에 42만8571주(보통주 21만4477주, 전환우선주 21만4094주)를 배정한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이번 투자 유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마련했다”며 “양사 보유의 핵심 역량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테크핀 시장에서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쇼핑으로 통칭되는 커머스 플랫폼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금융 서비스로 유도하고, 손쉽게 관련 금융서비스의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매·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 네이버만 제공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금융기관 제휴통장 출시로, 금융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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