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세라믹 부품 사업부문 분할… ‘미코세라믹스’ 신설 법인 2월 출범
미코, 세라믹 부품 사업부문 분할… ‘미코세라믹스’ 신설 법인 2월 출범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2.12 16:18
  • 최종수정 2019.12.1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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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법인 미코, 개발‧제조 전문성↑… 신설법인 미코세라믹스, 세라믹 부품사업 집중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소재 부품 기업 미코가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미코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세라믹 사업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코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 부문을 ‘미코세라믹스’(가칭)라는 자회사로 분할한다. 신규 법인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부문 중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세라믹 히터, 세라믹 정전척 및 기타 소모성 세라믹 부품)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는 방식)으로 분사해 ‘미코세라믹스’(가칭)를 설립하는 수순이다.

존속회사인 미코는 이번 분할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수 파우더 소재의 개발 및 제조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 등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전개할 방침이다.

국내 최고효율과 국내 첫 전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 SOFC 사업,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설회사 미코세라믹스(가칭)는 반도체 장비용 고기능성 세라믹 부품 사업에 특화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세라믹 히터 및 세라믹 정전척 제품의 시장·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여문원 미코 대표이사는 “분할 후 미코가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함에 따라 재무구조와 손익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각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경영활동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을 시행해 수익성 확보 및 지속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고 지배구조개선 효과를 통해 활발한 투자활동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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