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소부장 특례 1호' 메탈라이프, 모회사 RFHIC 낙수 효과 등 기대"
신한금투 "'소부장 특례 1호' 메탈라이프, 모회사 RFHIC 낙수 효과 등 기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2.06 09:39
  • 최종수정 2019.12.0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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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메탈라이프에 대해 국내 유일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업체라며 모회사(RFHIC) 낙수 효과, 패키지 기술력 및 제품 스펙트럼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메탈라이프는 2017년 10월 RFHIC에 인수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RFHIC의 지분은 49.7%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례 상장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메탈라이프는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주로 화합물 반도체(GaN, GaAs, Inp 등)용 패키지를 생산하며 모회사인 RFHIC(매출비중 60%)와 Cree(17%)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G 수혜로 최대 고객사인 모회사(RFHIC)의 실적 급증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 제작에 필수적인 적층 세라믹 제조 기술(전기적 연결)과 히트싱크 소재 기술(열 방출) 등을 내재화했고, GaN(소재)과 통신용(전방) 위주의 매출에서 LDMOS(소재)와 군수 및 레이저 모듈로의 취급 소재 및 제품 스펙트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탈라이프의 내년 예상 매출액은 248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올해 보다 46%, 5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메탈라이프의 공모예정가 1만500원~1만3,000원은 내년 예상 순이익 45억원(추정치) 기준 PER 7.7~9.6배”라며 “최근 주가 하락 추세에 있는 국내 5G 기업들의 평균 12MF PER 11.6배와 소재 국산화 수혜 기업들의 12MF PER 12.4배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으로 주요 고객사의 5G 수혜를 통한 성장성과 메탈라이프의 기술력, 제품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PER 7.7~9.6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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