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23일 코스닥 입성…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제2도약”
미투젠, 23일 코스닥 입성…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제2도약”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2.05 11:50
  • 최종수정 2019.12.0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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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린즈웨이‧(우) 배리 라우 공동대표. 사진=미투젠
(좌) 린즈웨이‧(우) 배리 라우 공동대표. 사진=미투젠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의 자회사 미투젠이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미투젠은 4일 여의도에서 린즈웨이(Lin Zhiwei), 배리 라우(Barry Lau) 공동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0일과 11일 공모청약을 받은 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투젠의 공모 희망가는 2만5,000원~2만9,4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319만9,200주,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800억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1차‧2차 신규 캐주얼 개발비) 40억원 △게임운영 및 마케팅(게임 마케팅, 신규 IP 매입) 121억원 △해외 게임 개발사 인수 242억원 등에 쓸 계획이다.

2017년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글로벌 캐주얼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첫번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Slot-Neverland’ 출시를 시작으로 게임 노하우를 구축,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투젠이 현재 구축하고 있는 게임 장르는 △신규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Tripeaks)’ △캐주얼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Solitaire)’ △‘소셜카지노(Social Casino)’ 등으로 구분된다.

미투온에 따르면 ‘트라이픽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솔리테르’는 높은 수익성을, ‘소셜카지노’는 안정적 매출을 창출하고 있어 각 장르별 강점이 조화를 이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마케팅·운영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콩 본사와 북경 R&D센터가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투온의 지난해 매출액은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억원, 19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4%를 기록, 동종업종 대비 우위를 보이며 외형성장과 내실다지기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93억원, 316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미투젠은 ‘트라이픽스 져니’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작 ‘팜 어드벤처(Farm Adventure)’의 소프트런칭을 시작으로, 캐주얼 게임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퍼즐/시뮬레이션 등 장르 다변화를 이룰 신작 출시가 순차적으로 대기 중에 있으며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미투젠 배리 라우(Barry Lau) 공동대표는 “미투젠은 소셜카지노를 필두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보된 기업으로 이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그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캐주얼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한편 모회사 미투온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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