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도전’ 정기승 KTB운용 부회장 "42년간 금융업 경륜 금투협 발전에 헌신할 것"
‘금투협회장 도전’ 정기승 KTB운용 부회장 "42년간 금융업 경륜 금투협 발전에 헌신할 것"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2.04 10:46
  • 최종수정 2019.12.0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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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42년 동안 금융에 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오며 이제는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하는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4일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금융투자협회 기본방향 및 핵심전략으로 △금융혁신을 통한 자본의 효율적 공급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투자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금융투자산업 경쟁력 향상의 기본전제로는 △자본시장의 기반 확충 및 활성화를 통한 성장정책 필요 △시장원리 존중 및 규제완화 방향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 유지 △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는 혁신과 경쟁 여건 조성 등을 꼽았다.

금투협회의 역할과 기능의 주안점으로는 △정책개발 및 실현기능 제고(방향 선도, 제도화 추진) △소통원활(대관, 대감독기관, 대회원사, 대국민) △회원사 서비스기능 극대화(영업규제, 감독검사관행, 애로 건의 사항) △금융업권·업종간 균형 성장 및 상생협력 전략 등을 제안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에 이어 증권사,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에서 정책책임자, 최고경영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 전반(증권·선물·자산운용), 신탁업, 신기술벤처금융업 등에 대한 감독정책 수립 및 집행, 금융회사 경영관리 등을 담당하며 정부, 국회, 감독당국, 언론 등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해 왔다”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준비된 역량과 네트워크, 소통능력(대관, 대감독기관, 대회원사)을 최대한 발휘해 자본시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금투협회를 제대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1954년생인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은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증권·비은행·은행감독국장,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쳐 스마트저축은행장,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KTB자산운용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5대 금투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서류·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추려진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회원총회 선출을 통해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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