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한국당 의원 “서현동110번지·산운마을 임대전환, 현재론 절대 반대”
윤종필 한국당 의원 “서현동110번지·산운마을 임대전환, 현재론 절대 반대”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12.04 08:08
  • 최종수정 2019.12.04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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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성남시 분당구가 서현동 110번지 재개발 문제와 산운마을 공공임대 전환 문제로 연일 진통을 보이는 가운데, 해당 지역구를 맡게 될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재개발 반대 의사를 표했다.

4일 윤종필 한국당 의원은 국회의원 본격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여의도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서현동 110번지 재개발 문제의 경우 기존 교통난과 학교 문제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어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투리 땅에 3000세대나 들어온다는 것인데, 부지만 보면 굉장히 좁고 지역 교통문제나 학군 과밀이 심각하다”며 “성남시에서는 정부 사업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보류해서 분당 전체를 보고 사업을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분당의 경우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때 전체적으로 다 재건축을 하는 식으로도 가능한데도 이 부분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타협이 필요한 사업인데도 입주민을 이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하다보니 지역민들이 화가 난 것”이라 강조했다.

윤 의원은 산운마을에 대해선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최초 취지가 어려운 분들에게 내 집 마련의 우선 분양권을 주자는 것이었는데 막상 만기 때 감정가액으로 적용되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자고 법을 낸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어 “산운마을 공공임대주택 전환 해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당시 공약사항인데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원주민들로선 대통령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부르짖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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