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상하이저널/ 윤가영 기자] 지난달 중국 100대 도시의 집값이 전달 대비 0.21% 소폭 상승에 그쳤다. 2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보도에 따르면, 100대 도시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 5105위안(한환 253만원)으로, 전달 대비 0.21%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17% 상승한 것이며 상승률은 지난달에 비해 0.06% 포인트 둔화됐다.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주요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평방미터당 2만 7236위안(456만원)으로, 전달대비 0.15% 오르고 작년 동기 대비 2.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째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거시조절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지수연구원(中国指数研究院)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부동산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부동산시장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겠지만 일부 3~4선 도시는 시장조정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상하이저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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