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시범서비스 한달 239만명 가입… 하루평균 165만건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한달 239만명 가입… 하루평균 165만건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12.02 14:44
  • 최종수정 2019.12.0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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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서비스 이해도. 그림= 금융위
오픈뱅킹 서비스 이해도. 그림= 금융위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오픈뱅킹 한달간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총 551만계좌를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잔액조회가 가장 많았고 출금이체 소비스도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오픈뱅킹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11월28일까지 주중 평균 8만명, 주말 평균 3만명 등 총 239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시범 서비스 첫날 하루에만 51만명이 가입했다.

또 지금까지 가입한 계좌는 총 551만 계좌로 1인당 2.3개다. 같은 기간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4946만건으로 일평균 165만건에 달했다. 이용 서비스로는 잔액조회가 3972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금이체가 116만건이었다.

지난달 28일 현재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총 169곳으로 은행이 18곳, 핀테크기업이 123곳으로 조사됐다. 은행과 기존 오픈 플랫폼 이용기관을 제외한 핀테크 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친 상황이라고 금융위는 밝혔다.

이번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 후 금융결제원과 금융보안원이 은행들과 협의를 통해 추가 개선도 추진한다. 오는 18일까지 7개 은행외에ㅐ 부산, 경남, 광주, 제주은행등 지방은행도 추가로 연계가 가능해진다. 또 7일부터는 출금이체시 출금 은행도 최종수취계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7일부터 이상거래 차단을 위해 24시간 FDS 탐지결과를 실시간으로 이용기관에 자동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고도화 된다. 핀테크 업체들은 은행과 보증한도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뎌 미협의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통합보증계약도 체결한다.

이밖에 오픈뱅킹 실시에 따른 합동훈련을 통해 보안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등 보안체게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서비스 보완•개선과 관련해 은행과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하는 본격 실시(12월18일)까지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18일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시중은행(18개), 핀테크기업(78개) 등이 참석한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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