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 구축 계약 체결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SK텔레콤이 인천도시철도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29일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철도 송도랜드마크시티역 LTE-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LTE-R은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해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천1호선(연장 29.4Km, 29개 정거장, 총 34편성)과 인천2호선(연장 29.1Km, 27개 정거장, 총 37편성)에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오던 음성 위주의 통신시스템(VHF) 대신 LTE-R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인포스탁데일리에 "지하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려면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연계되는 LTE-R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해 온 이동통신 기술력으로 완벽한 LTE-R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LTE-R 사업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장치 구매설치 사업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LTE-R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다.
또 최근에는 올해 최대 철도 통신망 사업인 '전라선 개량 및 군장산단 인입철도 등 4개 사업 LTE-R 구매설치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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