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이준용‧우수택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 신성장 동력‧기존 사업 강화 투트랙 전략
덕우전자, 이준용‧우수택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 신성장 동력‧기존 사업 강화 투트랙 전략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28 16:51
  • 최종수정 2019.11.2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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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모바일 카메라모듈 부품 전문기업 덕우전자가 28일 이사회를 열고 우수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덕우전자는 이준용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준용·우수택 대표이사 각자 체제로 전환된다. 

이준용 대표는 신성장동력 발굴 등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고, 우수택 대표는 기존사업 강화를 담당한다.

우선 이준용 대표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진출에 집중한다. 지난 2010년 회사에 입사해 모바일 카메라모듈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현재는 바이오 기구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수택 대표는 1998년 회사에 입사해 현장부터 시작하여 현재 모바일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모바일사업부를 총괄하며 고객 영업을 직접 담당한다. 대표이사 취임 후 고객 신뢰 기반으로 모바일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사업은 다년간의 경험을 활용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덕우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884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3분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3.6%에 달하는 828억원(누적)을 달성했다. 모바일 카메라모듈의 성장과 전장사업 관련 수주한 부품의 납품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모바일 부품 시장은 카메라 성능 상향화와 폴더블폰 및 5G폰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여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회사의 주요 방향은 크게 신사업 발굴과 기존사업 성장”이라며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중장기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를 향상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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