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투 부회장, 금투협회장 불출마 공식화… 유력 후보자들 출마 고사
유상호 한투 부회장, 금투협회장 불출마 공식화… 유력 후보자들 출마 고사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25 17:13
  • 최종수정 2019.11.2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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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의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25일 유상호 부회장은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약하나마 계속 힘을 보태 달라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금투협회장 대행을 맡고 있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재차 부각됐으나 내부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전병조 전 KB사장과 최방길 금투협 자율규제위원장도 협회장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손복조 전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의 재출마설과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 등도 후보로 언급되지만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협회장 출마를 밝힌 후보는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뿐이다.

한편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류·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린 뒤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금투협회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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