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에 주가 급락… “기업 가치 이상 없다”
에이디테크놀로지,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에 주가 급락… “기업 가치 이상 없다”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22 17:59
  • 최종수정 2019.11.2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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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업설명회 개최… 3분기 실적 및 사업 전망 설명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 주가가 최대주주 김준석 대표의 지분 매각 이후 급락세를 보인다. 전날에는 에이디테크놀로지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정적VI가 발동하기도 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김준석 대표가 장내 매도를 통해 회사 보통주 32만688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에이디테크놀로지 지분율은 24.20%에서 20.65%로 3.55%포인트 줄었다.

같은 날 이현석 이사는 보통주 6만5000주를 주당 1만4411원에 장외 매도했다. 이 이사의 에이디테크놀로지 지분율은 0.92%에서 0.11%로 변경됐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51.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은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에 따른 일시적인 실적 부진과 대주주 지분 매도에 실망한 일부 주주의 이탈이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현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주주와 소통하겠다”며 “빠른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을 늘려 주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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