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ICT 주력 빅3 수출 감소
10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ICT 주력 빅3 수출 감소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11.21 14:32
  • 최종수정 2019.11.2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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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10월 ICT 수출액.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연도별 10월 ICT 수출액.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3대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이 동반 감소하면서 ICT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10월 ICT 수출액은 154억9000만달러, 수입은 93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7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1%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가 1년전과 비교해 6.7%(24억5000만달러)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이 커 수출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올해 8월 2달러 수준이었던 D램 현물가격은 9월 1달러91센트, 지난달에는 1달러79센트로 하락했다.

반도체 현물가격 추이.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현물가격 추이. 그래프= 산업통상자원부

디스플레이는 19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7.0% 감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 정체와 액정표시장치(LCD)패널 단가 하락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휴대폰 수출액은 13억3000만달러로 6.7% 감소했다. 해외 생산 공장의 부품수요 확대로 부분품은 증가헀지만 완제품은 수출 부진에 따라 감소로 전환됐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7.2% 늘었다.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16.7%)를 중심으로 주변기기(5.6%)와 컴퓨터(15.4%) 모두 동시에 증가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액은 15억1000만달러로 5.0% 증가헀고 반도체는 2억5000만달러로 16.4% 늘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3억9000만달러로 29.4%, 베트남은 22억9000만달러로 11.7% 감소했다. 미국은 17억달러로 21.7%, 유럽연합(EU)sms 9억8000만달러로 9.4% 줄었다.

ICT수지는 61억4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은 39억8000만달러, 베트남은 12억8000만달러, 미국은 10억달러, EU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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