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들여온 음식물에 아프라카돼지열병 유전자 발견
중국서 들여온 음식물에 아프라카돼지열병 유전자 발견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11.21 12:49
  • 최종수정 2019.11.2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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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사진= 픽사베이
공항.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선양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여행객과 한국인 여행객이 자신 신고한 족발과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농림부는 “이번에 ASF 유전자가 발견된 돈육 가공품은 지난 6일과 9일 발견된 것”이라며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genotype Ⅱ) 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지고 들어오면서 검역기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

지난 13일 중국 옌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한 중국인 여행객은 돈육소시지 등 축산물 2.1kg을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 500만원을 물기도 했다.

지난 6월 과태료가 상향 조정된 이후 한국인 5명, 중국인 13명, 우즈베키스탄3명, 캄보디아 2명, 태국 2명, 베트남, 몽골, 필리핀, 러시아 각 1명씩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농림부는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해외 현지에[서 햄, 소시지, 육포 등 축산물을 구입해 국내로 입국하거나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시설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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