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 “DLF사태 금융회사 내부통제 미흡에서 출발”
은성수 위원장 “DLF사태 금융회사 내부통제 미흡에서 출발”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11.15 13:22
  • 최종수정 2019.11.1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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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행권 파생결합펀드(DLF)와 사태와 관련해 금융회사에서 문제가 출발했다며 질타했다. 이번 사태로 금융회사 신뢰도가 낮아진 만큼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달라”고 은 위원장은 주문했다.

은 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협회와 전문가, 소비자보호단체 등의 의견을 듣고 금융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은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DLF사태 등으로 투자자들이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DLF사태 원인이 ‘공모규제 회피와 투자자보호 사각지대 발생과 형식운영,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미흡했던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부터는 각 협회를 중심으로 금융회사들이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개선방안)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어렵겠지만 금융회사들이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 서무처장, 소비자국장, 산업국장, 자본국장과 금융감독원 부원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 전무, 생명보험협회 전무, 손해보험협회 전무, 금융연구원장, 자본시장연구원장,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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