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214억원…전년 대비 70.7% ↑
하이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214억원…전년 대비 70.7% ↑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14 18:28
  • 최종수정 2019.11.1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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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4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6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늘어났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434억원을 넘어섰다.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문의 안정적인 수익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하이투자 측 설명이다.  IB와 PF부문의 순영업수익은 부동산PF딜 증가와 IB부문 인수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367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PF거래로는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사업규모 1,150억)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담보대출(사업규모 550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상품운용부문 3분기 순영업수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8% 급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사업부문이 장외파생 자체 헤지 운용 수익 및 자기자본투자 평가이익에 따른 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고, 기존 강점 사업인 채권사업부문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수익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적극적인 채권 운용을 통해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엔 부동산금융 영업을 강화해 딜을 적극 취급하고 하반기엔 셀다운을 통해 PF익스포져 비중을 조절해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달성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첫해를 맞은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PF 등 기존 강점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그룹사들과 진행중인 WM/IB 부문의 시너지 사업 실적이 가시화 된다면 앞으로도 호실적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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