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대어’ 한화시스템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13일 공모가 대비 9.4%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시스템은 시초가 대비 4.31% 하락한 1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1만2250원) 보다도 9.4%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269억원 규모를 매도했으며 개인만 528억원 규모 매수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2250~1만4000원) 최하단인 1만225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20001년 설립된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방산·IT 서비스 융합 전문기업으로 방산 부문과 시스템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99%)이며 2대주주는 에이솔루션(13.41%)이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 김동선씨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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