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휴젤, 국내외 판매 호조‧반사이익으로 안정적 흐름”… ‘목표가↑
한투 “휴젤, 국내외 판매 호조‧반사이익으로 안정적 흐름”… ‘목표가↑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13 09:25
  • 최종수정 2019.11.13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휴젤에 대해 국내외 판매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내고 경쟁사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46만원으로 상향했다.

휴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억원,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255% 늘었다. 매출은 휴젤 보툴리늄 톡신(톡신)과 HA필러(필러)의 국내외 판매호조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분쟁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국내 톡신과 필러 매출이 각각 33%, 104% 늘었다”며 “주요 국가들의 판매확대 및 수출회복으로 톡신과 필러 수출도 각각 105%, 4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장품 수출은 해외매출 지연으로 4% 증가에 그쳤다.

진 연구원은 “휴젤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15%, 영업이익 10~15% 증가를 제시했으나 이는 우리의 추정치보다 낮은, 다소 보수적인 수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톡신의 주요국가 진출이 중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는 톡신 판매승인 취득 △유럽에서는 BLA(품목허가신청) 제출 계획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2022년 2분기 판매허가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진출이 가시화 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재조정(Valuation Re-rating)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