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韓 주식시장서 3개월 연속 ‘팔자’… 미국은 ‘매도’ 유럽은 ‘매수’
외국인 韓 주식시장서 3개월 연속 ‘팔자’… 미국은 ‘매도’ 유럽은 ‘매수’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11.11 13:08
  • 최종수정 2019.11.11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석달간 연속으로 팔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석달간 외국인들의 매도세 폭은 상당히 줄었다. 이에 반해 상장채권은 ’매수‘에 나서면서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내놓은 ‘2019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480억원을 순매도 했고 상장채권에서는 189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 한달간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6200억원 코스닥에서 2700억원을 순 매도했다. 외국인들이 8월(2조3430억원) 9월(9150억원)을 포함해 지난 석달간 외국인들이 매도한 규모는 3조6060억원이다.

지난달 국가별 순매도 규모를 보면 미국이 2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맨제도(4000억원), 사우디(1000억원) 순이다. 반면 영국(1조3000억원), 네덜란드(3000억원), 스위스(2000억원)은 지난달 순매수를 했다.

보유량은 미국이 240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주식 보유량의 42.9%를 차지헀다. 유럽은 159조8000억원으로 28.5%M 아시아는 70조2000억원으로 12.5%, 중동은 18조5000억원으로 3.3%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지난 한달간 주식을 매도세를 높인데 반해, 상장채권은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상장채권은 순회수 규모는 1890억원으로 만기상환 3조3530억원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26조5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6.9%다.

채권 종류별로는 통화안정채권(통안채)에서 1000억원 순투자 Got고 국채에서 2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 통안채 2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