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공모가 1만2,000원 결정… 희망밴드 하단
티움바이오, 공모가 1만2,000원 결정… 희망밴드 하단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08 17:25
  • 최종수정 2019.11.0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모희망밴드(1만6,000~2만원)에서 하단 기준 25% 낮춘 가격이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5일~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만2,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는 총 70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37.3: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설립된 티움바이오는 그간 SK케미칼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이끈 김훈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합성신약 및 바이오신약 중심의 R&D 역량과 노하우로 올해 미국 바이오텍사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이태리 글로벌 제약사 Chiesi사와 7,400만달러 규모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올해 초에는 대원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에 대한 40억원 규모의 국내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5개 파이프라인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인재영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티움바이오 공모주식수는 250만주이며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1일~12일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 인수단은 삼성증권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