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 공모가 4200원 확정… 11일~12일 청약
우양, 공모가 4200원 확정… 11일~12일 청약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1.08 14:00
  • 최종수정 2019.11.0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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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 우양 공모가가 4,200원으로 확정됐다.

우양은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3,800원~4,200원) 상단인 4,200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81개의 기관이 참여해 1,195.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는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을 제시했고 신청수량 기준 6.7%에 해당하는 약 80여개 기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HMR시장 내 우양의 독보적인 입지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구조, HMR 시장의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이 이번 공모가 확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직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양은 식품 원료의 글로벌 소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스타벅스, 할리스 등 유통업계 기업들과 B2B사업을 영위한다. 특히 우양의 HMR사업 주력 제품인 핫도그 제품이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양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공장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우양의 일반 청약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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