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개장체크] 컨텐츠, 코스닥, 바이오 확산이 중요하다!
[1107 개장체크] 컨텐츠, 코스닥, 바이오 확산이 중요하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1.07 08:00
  • 최종수정 2019.11.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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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정상회담 지연 소식에 주춤
국내 증시도 속도조절과 순환매
IT중심속 코스닥 실적 호전여부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11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반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며 상승폭을 줄였고, 코스닥은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2,14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369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2,136억을 순매도했고, 개인 역시 66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한국전력의 급등에 힘입어 모처럼 전기가스 업종이 강하게 올랐고, 섬유의복 업종은 호실적을 발표한 F&F의 강세에 반등했습니다. 유통 업종, 음식료 업종 등 소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삼성전자의 신고가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 업종이 낙폭을 키웠고,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도 하루 만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7% 하락한 6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제약, 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38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51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이 479억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운송 업종이 W홀딩컴퍼니의 상한가에 힘입어 급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과 기타서비스 업종이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의 약세에 급락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반도체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대중 관세 철회 검토 소식과 미 증시 신고가 행진이 일본 증시에 호재가 됬으나, 중국 증시는 일부 투자자가 협상 경과를 두고 관망세를 보인 탓에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0.22% 오른 2만 3,303에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43% 내린 2,978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08% 상승한 1만 1,653에 홍콩 항셍 지수는 0.02% 오른 2만 7,68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신고가 랠리를 보이다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에 다소 주춤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만 7,492인 보합 마감 나스닥 지수는 0.29% 떨어진 8,410에 장을 마친 반면 S&P500 지수는 0.06%오른 3,0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추가 관세 철회 기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4% 상승한 1만 3,17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4% 뛴 5,86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12% 오른 7,396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미증시 상승 제동에 0.59% 상승,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급등에 1.24% 내린 56,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중 정상회담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에 미증시가 잠시 삐끗했지만 아직 상승의 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연은 총재들의 중립금리 이하의 완화적 정책 발언도 일부 영향을 줬고 실적에 따른 종목 변동성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부동산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커뮤니케이션업종, 산업재, 소재, 기술주는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변동에 에너지 업종만 2% 급락했습니다.

블루칩 내에서 맥도널드, P&G, 버라이존과 트래블러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월그린과 엑손모빌, 쉐브론과 보잉, 3M은 하락했습니다.

대형주도 제록스가 휴렛팩커드 인수 의사를 밝히며 휴렛팩커드가 급등했고 제록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화장품 업체 코티와 약국체인 CVS헬스, 건강관리 업체 휴매나 등이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올랐고 전일 부진한 실적에 시간외에서 급락하며 신저가로 떨어진 우버는 약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가 부진한 전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로쿠는 실적 실망에 급락했고 퀄컴과 스퀘어는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의 9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비 0.1% 증가 예상를 크게 상회한 1.3% 증가를 보였고 유로존 9월 소매판매는 지난달에 비해 0.1% 증가해 월가가 전망한 0.3%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유로존의 10월 합성 PMI는 50.6을 기록하며 예비치보다 높아졌습니다.
- 바클레이즈는 독일의 9월 제조업 수주가 개선된 것은 4분기 경제회복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바클레이즈 예상치는 -0.4% 감소였습니다. 4분기로 넘어오며 건강한 제조업 수주가 나타났고 10월 PMI에서 신규주문이 늘어난데다 IFO 기업환경지수도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IMF는 올해 유럽 성장률이 제조업 둔화와 무역 감소로 인해 작년 2.3%에서 크게 떨어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내년 전망도 1.8%로 전망했습니다.
-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기조가 약간 완화적으로 이동했다며 향후 정책 결정에 있어 인플레를 주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립금리가 2.75%에서 2% 근처로 떨어졌고 연준정책이 버블을 부채질하지 않겠지만 인플레 목표 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라며 향후 정책은 경제지표에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통화정책은 잘 자리잡고 있고 금리를 상황에 따라 다시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 물가 목표도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합의 조건과 장소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연되면서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애기가 나오며 미국 증시가 주춤 거리고 있다고 CNBC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 라가르드 신임 ECB 총재는 독일이 중요하지만 독일도 유로존 19개국 중 하나일뿐이라며 독일이 확장적 통화정책에 반대하는 것에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또 비둘기나 매 보다는 현명한 부엉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국 4개주에서 실시한 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전통적 공화당 텃밭인 미시시피주를 제외하고 켄터키, 버지니아, 뉴저지 등에서 승리를 확정짓거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켄터기 주는 공화당 강세지역이여서 민주당 승리는 이변으로 평가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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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아시아나 본입찰
현대에너지솔루션 공모청약

경제지표

중국 10월 외환보유액

실적

카카오, GS, GS리테일, CJ ENM, CJ CGV, CJ 대한통운, CJ헬로, BGF, BGF리테일, 롯데하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동양생명, 에버다임, 파라다이스, 스튜디오드래곤, KT&G, SK바이오랜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증시가 어느덧 2150선을 돌파하면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돌아온 외국인이 반도체와 IT에 집중하면서 종목 차별화 양상은 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수출도 반도체 중심으로 개선되고 미국 경제도 예상만큼 나쁘지 않으며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분쟁도 최악으로 갈 가능성은 적고 연준과 ECB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증시의 사상 최고가는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며 국내 증시도 느리지만 이를 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문제는 전반적 개선은 어렵다는 점이며 또 호재로 삼고 있는 여러가지, 미중 무역분쟁이나 브렉시트 등은 언제든지 불확실성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 하겠습니다.

IT종목과 턴어라운드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하되 개별종목과 테마주는 반등시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전략은 유효하며 특히 코스닥 기업과 컨텐츠,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종목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1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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