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초격차' 선언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AI 초격차' 선언 이재용 "생각의 한계 허물고 미래 선점하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06 14:54
  • 최종수정 2019.11.0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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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학들과 삼성전자 AI 전략 등 미래산업 발전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교수 등 글로벌 석학들과 머리를 맞댔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벤지오 교수와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프린스턴대 교수를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말했다. 

딥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 교수, 얀 러쿤 뉴욕대학 교수,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학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로 꼽히는 인물이다. 

벤지오 교수는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2018년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몬트리올에 인공지능랩을 설립해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벤지오 교수는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으로,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지난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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