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리서치센터 1회] 강소 게임주 베스파, 하지만 신규 게임이 필요하다!
[파일럿 리서치센터 1회] 강소 게임주 베스파, 하지만 신규 게임이 필요하다!
  • 박명석
  • 승인 2019.11.22 16:10
  • 최종수정 2019.11.2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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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매주 리서치센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박명석입니다.

리서치센터
리서치센터

저희 인포스탁데일리의 리서치센터는요. 매주 하나의 기업을 선정해서 여러분들의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인포스탁 본사에서 발행되는 ‘인포스탁 인사이트 - 상장기업 디스커버리’를 활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자료 : 베스파, 인포스탁
자료 : 베스파, 인포스탁

우선 오늘의 기업 소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기업은 ‘베스파’입니다.

킹스레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업체입니다. 2013년에 설립이 되었고, 2018년 12월에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킹스레이드’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 동남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매출 확대와 함께 신작 출시, 콘솔게임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을 노리고 있는데요.

자료 : 키움증권
자료 : 키움증권

베스파 주가의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조정이 길어지면서 코스닥 디지털컨텐츠 업종 지수와 대비해 비교적 아래쪽으로 쳐져 있습니다.

최근 넷마블, 엔씨소프트등 대형주를 비롯해 위메이드, 선데이토즈 같은 중소형 게임주들이 반등 추세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 베스파 역시 저가 매수에 따른 추세 반전 기대감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WOT 분석을 통해 장점과 단점, 기회와 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은 단연 ‘킹스레이드’의 성공, 그로 인한 글로벌 서비스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입니다.

국내 게임 업체들 가운데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 많지 않은데, 해외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스파에게는 분명히 중장기적으로 특별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해외 매출이 85%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환율변화는 동사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FI, 즉 재무적 투자자들이 지분의 32%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역시 차익 실현 시도가 나타날 경우,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오버행’ 이슈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회를 살펴보면, 올해 9월 말에 진행한 ‘킹스레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2020년 출시가 예정된 신작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구요.

한편으로는 ‘킹스레이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 베스파의 매출 가운데 사실상 100%가 ‘킹스레이드’ 매출이라는 점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 극복해야 할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기업 IR담당자와 함께 Q&A로 풀어보겠습니다.

2017년도와 18년도 대비 2019년도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게임 막바지 작업으로 인한 개발 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오히려 2020년 전망에 대해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수익성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약점으로 제기됐던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 매각 우려에 대해서는, 상장 이후 많이 조정을 받은 현재 주가 상황에서의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최근 게임주가 ‘지스타’라는 큰 행사의 모멘텀을 받아 낙폭과대 관점에서 서서히 반등이 나오고 있는데요. 불확실한 중국 모멘텀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각을 조금 더 넓힐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리서치센터 첫 시간 ‘베스파’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다음주에 또 다른 기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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