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개장체크] 외국인과 연기금이 사는 종목을 주목!
[1106 개장체크] 외국인과 연기금이 사는 종목을 주목!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1.06 07:51
  • 최종수정 2019.11.0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증시, 강세 이어지나 속도 조절
국내 증시, 매수 주체 강화되며 상승지속
연기금, 외국인 매수 이어지는 종목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1월 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내 순환매 속에서 IT, 바이오 종목의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8% 상승한 2,14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3,216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일의 대규모 매수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1,335억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112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이 순환매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보험 업종, 화학 업종, 통신 업종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업종들 중심으로 반등이 나왔습니다. 유통 업종이 전일 급등한 종목들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났고, 서비스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약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6% 상승한 6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재차 매수에 나서며, 2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역시 628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기관은 678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등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업종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종이/목재 업종도 반등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에이치엘비의 낙폭 확대에 급락했고, 운송 업종과 기타 제조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긍정적 전망 그리고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고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76% 상승한 2만 3,251에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54% 상승한 2,991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75% 상승한 1만 1,644에 홍콩 항셍지수는 0.49% 오른 2만 7,6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를 보이다 연속 상승과 사상 최고치 부담에 혼조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1% 오른 2만 7,492에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8,434에 장을 마쳤고, 반면 S&P 500 지수는 0.12% 하락한 3,074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마무리짓기 위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의 기대를 부추겼고, 증시는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9% 상승한 1만 3,148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9% 오른 5,84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오른 7,388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무역 협상 기대 고조에 1.6% 하락, 유가는 미중 관세 일부 철회 기대감에 1,26% 상승한 57,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시진핑 주석이 미국으로 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미증시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사상 최고치 부담과 연속 상승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도 큰 폭의 상승없이 금융, 소비재, 소재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에서 마감했고 부동산 업종이 1% 이상 하락,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업종도 주가가 내렸습니다.

블루칩 내에서도 월그린, 보잉, 맥도널드와 엑손모빌, 월마트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비자와 홈디포, 코카콜라와 디즈니는 하락하는 등 동일 업종 내에서도 주가가 엇갈렸습니다.

대형주도 내년 실적 개선을 전망한 크루거가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고 르네제론 파마슈티컬스와 제록스도 개선된 실적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반대로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한 뉴몬트 골드코프와 체사피크 에너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우버는 실적 실망감에 급락해 신저점으로 떨어졌고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틴더를 가지고 있는 매치그룹은 실적발표 이후 장중 하락에 이어 15%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 9월 무역적자는 지난달보다 줄었지만 시장 예상인 522억 달러보다 많은 52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적자 감소 원인은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컴퓨터, 산업기기 등 자본재 수입이 줄었는데 이는 3분기 기업투자 감소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시 활황이 11년째 이어지면서 미국의 주, 지방 연금의 위험 자산 비중이 계속 늘어나 총자산의 47.3%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글로벌 성장이 둔화되고 잠재적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서로 충돌하는 신호를 보내고 위험은 여전히 하방쪽으로 치우쳐 있지만 소비자 지출이 이어진다면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 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같은 비율로 기존의 관세를 철폐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미국의 10월 마킷 서비스업 PMI는 50.6을 기록해 예비치 51을 밑돌았고 2016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ISM 서비스업 PMI는 54.7을 기록해 월가 전망치 53.5도 넘었고 지난달보다 개선됐습니다. 가격을 뺀 기업활동, 고용, 신규수주가 모두 올랐습니다.
- OPEC이 2019년 세게 석유 전망 행사에서 스트레스 신호가 나타났다며 단기, 중기적인 세계경제 성장 전망과 원유 수요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OPEC의 원유 생산량도 향후 5년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워렌 민주당 상원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지수가 25% 급락하고 트럼트 대통령이 재선되면 15%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증시에 영향이 없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도 지적했습니다.
- 독일 정부가 소비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구매시 지급하는 보조금을 인상하고 보조금 지급 기한도 늘리기로 헀습니다. 4만 유로 이하는 40% 보조금을 인상하고 4만~6만 유로의 경우 25% 늘리기로 하고 지급기한도 2020년에서 2025년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현재 2만개 수준인 공공 충전소도 2022년까지 5만개로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금통위, 경기둔화 완충 위해 금리 인하…확연해진 매·비둘기
아시아나 매각 본입찰 D-1…3대 관전 포인트
KG이니시스, 영업이익 11.9% 증가
내년이 설레는 편의점株 투톱…재계약 시즌 점유율 확대 노려
 '대부분 적자' 특례상장사 스톡옵션에 500억 썼다
맘스터치, 사모펀드에 팔린다 
잘나가는 케이엠더블유…만성적 현금부족이 '아킬레스건' 
지주사 전환 나선 이지바이오…2세 승계 마지막 퍼즐 맞춘다
유암코, 넥스콘테크놀러지 매각 본격화 
아람코發 대규모 해외 플랜트 발주 기대…대우건설·삼성엔지 내년 전망 '맑음'
HDC와 한화에너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카메라 모듈' 강자, 초소형 전기차도 만든다
대명그룹 지주사 IPO 추진…신사업·승계 포석
올해 주가 두배 뛴 에코마케팅 '호실적' 타고 더 갈까
주요 상장사 3분기 실적... 콜마비앤에이치, 영업익 27% 늘어 
美·中 입맛 사로잡은 스타벅스 '훨훨' 
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日맥주…편의점 납품 가격 30% 내렸다
자동판매기 운영·LPG소매…中企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글로벌 시장 겨냥 화장품 개발…코스맥스·뉴스킨 손잡았다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문화 확산 시킬 때…IPO 통해 투명성 확보"
KT 차기 회장 외부 공모 마침표…'포스트 황창규'는 누구
과기정통부, AI 전담부서 신설
벤츠, 국내서 수입차 첫 月8천대 판매
LS전선 '꿈의 케이블' 세계 첫 상용화
고동진 사장 "초연결시대, 혁신의 삼성전자 될 것"
車·스마트폰 '눈의 전쟁'…"18兆 시장 잡아라"
한진家 '조양호 지분 상속' 완료…정석기업도 법정 비율대로 상속
현대로템, KT와 손잡고 5G 자율차 플랫폼 공동개발
LG, 中 하이센스에 TV 특허침해 소송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7294대 신기록
'AI가 바꾸는 금융생활'…챗봇이 은행업무 돕고, 목소리로 계좌이체
'요기요 배달원' 근로자 인정…긱 이코노미 지각변동 예고
한국車 '생존 마지노선' 깨진다…한국GM 등 3社 부진 결정타
車산업 불황에도…수입 타이어는 '질주'
푸대접 받는 한국증시…아르헨보다도 저평가
韓상장사 이익, 대만보다 50% 많은데…MSCI 편입비중은 비슷
코스피 PBR 8년째 내리막…"영업하느니 청산이 낫다는 뜻"
라임운용·DLF 사태 후폭풍…사모펀드 석 달 새 300개 감소
길 잃은 돈…MMF·예금에 한달새 22조 몰려
"경제 엄중…공공기관 내년 투자예산, 올해 앞당겨 써라"
실업자 감소는 착시…'사실상 백수' 70만명↑
시진핑 "中시장 더 개방"…美와 '미니딜' 서명 앞두고 우군확보
일국양제 도전 용납못해…中, 홍콩 통제 전면강화
日기업 100여곳 IoT 연합군 만든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제넥신 임상 1상 데이터 공개
공정위 유료방송 합병 심사
자이에스엔디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9월 국제수지 잠정
일본 10월 서비스업 PMI

실적

CJ프레시웨이, 코오롱인더, 위메이드, 조이맥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국내 증시도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꾸준한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증시 모멘텀도 개선되면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다만 실적 부진에 빠진 종목은 여전히 지수와 괴리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 매수도 전반적이기 보다 IT에 편중된 모습을 고려할 때 시장 대응은 여전히 확실한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의 종목 압축이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

어느덧 주요 이벤트도 끝나고 실적발표도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데다 주요 경제지표도 월말 월초를 지나가면서 주목할 만한 지표는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지수가 강한 힘을 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 시장 에너지가 보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의 상승과 순환매가 이어지기 보다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가 연속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1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