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대표 "안정적, 지속적인 성장 통해 주주 가치 높일 것"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13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한화시스템은 5일 전날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6.8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공모주의 20%인 657만2285주를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된 한화시스템의 청약에는 총 1억1070만7340주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약 금액의 50%인 증거금 규모는 약 6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800억원 이상의 대형 IPO 공모임을 감안하면 성공적으로 청약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대표 주관사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대형 주문들도 있었다"면서 "특히 일반적으로 국내 상장에 참여하지 않았던 해외 유수의 롱온리(long-only) 투자자 및 국부 펀드가 대거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7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친 후 13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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