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네트워크·AI 강화"…과기정통부 조직 大개편
"데이터·네트워크·AI 강화"…과기정통부 조직 大개편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05 10:59
  • 최종수정 2019.11.0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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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 7국→2실 8국으로…'AI기반 정책관·네트워크정책실' 신설
인공지능 AI.(이미지=과기부)
인공지능 AI.(이미지=과기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가속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하고, 네트워크 관련 정책 종합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네트워크정책실'을 설치한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는 과기 2차관실 조직을 현재 '1실 7국 28과'에서 '2실 8국 30과'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5일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혁신의 원동력인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정책 수립, 네트워크 고도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국민편의 제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정책실에는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만들어 데이터·AI 융합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정책관에서 규제혁신과 디지털 포용정책 등을 추진하도록, 현재 인터넷융합정책관의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아울러 2차관실 조직으로 정보보호와 방송·통신 정책 전반의 '콘트롤타워' 기능을 맡는 네트워크정책실이 설치된다.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해 현재 정보보호정책관의 업무를 확대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으로 만들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정비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DNA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기능조정은 지난 2013년 ICT 정책조직 통합 이후 시대변화를 반영한 개편인 동시에, 기존 기구와 인력을 최대한 재배치한 만큼 조직의 생산성과 함께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조직개편 안.(자료=과기부)
과기정통부 조직개편 안.(자료=과기부)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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