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마포 갑 지역구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대문구, 은평구 국회위원, 구청장과 함께 만든 ‘서북 3구 발전포럼’으로 지역구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강 주변 지역 개발과 경의선 건설 추진 등을 구체적 계획으로 내세웠다.
4일 노웅래 의원은 본격 국회의원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여의도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서북3구발전포럼’으로 대표적으로 같이 해보려는 공통사업은 ‘한강 르네상스’와 경의선 열차 관련 사업이 될 것”이라 말했다.
노 위원은 “현재 죽은 도시처럼 밤이 되면 깜깜한 한강을 살리는 게 한강 르네상스의 취지”라며 “슬럼화된 한강 주변 지역을 살려 관광자원화하고 문화 벨트도 같이 구축하는 측면에서 논의 중”이라 밝혔다.
이어 “서대문과 은평구, 용산구 등을 포함해 경의선 열차 관련 계획도 추진 중으로, 공덕역에서 출발해 마포, 서대문, 은평에서 개성으로 이어져 평양, 유럽까지 가는 21세기 대륙 철도 시대를 구상 중”이라며 “추진되면 한반도 서북권이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회 연구단체 ‘통일을 열어 유라시아’라는 단체 대표도 맡았고 국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열고 있다”며 “마포 출발하는 경의선 열차가 유럽까지 가게 된다면 골드만삭스에서 말하는 데로 우리나라가 미국 이후 ‘G2’ 국가로 국민소득 8만 달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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