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주년…이재용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으로"
삼성전자 50주년…이재용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으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1.01 11:05
  • 최종수정 2019.11.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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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서 기념 행사… 李 부회장은 불참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 등 3가지 실천 주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50년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불참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초(超)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가지 실천사항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이다. 

김 부회장은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생태계를 이해, 진화하는 시장과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고객 지향 기업으로 변화하자"고 주문했다. 또 "임직원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며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548개 임직원 봉사팀을 포함해 7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김기남 부회장 등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들도 함께해 오는 16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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