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개장체크] FOMC 컨센서스는?
[1030 개장체크] FOMC 컨센서스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0.30 07:09
  • 최종수정 2019.10.30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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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FOMC 앞두고 숨고르기
국내증시, 여전히 종목장세 지속
매파적 금리인하 시 시장반응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0월 3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나며 개장 초반의 강세 흐름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63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한 2,0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99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을 포함해 대규모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반대로 금융투자, 연기금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735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68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업종별 상승률 최상위를 이틀 연속 차지했습니다. 보험 업종, 섬유의복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 통신 업종이 조정을 받았고, 운수창고 업종,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외국인 매도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 상승한 65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36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개인도 167억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지만, 기관은 296억을 순매도하며 재차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에이치엘비의 급반등에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재차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콘텐츠 관련주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 바이오 섹터가 선전했습니다.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장비 업종은 재차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과 음식료/담배 업종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진전 기대감과 미 증시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7거래일 째 연중 최고치 경신, 중국은 블록체인 과열방지에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0.47% 오른 2만 2,9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87% 떨어진 2,954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17% 오른 1만 1,333에 홍콩 항셍지수는 0.39% 내린 2만 6,786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07% 떨어진 2만 7,071에 S&P 500 지수는 0.08% 내린 3,036에 나스닥 지수는 0.59% 하락한 8,2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기준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했고 증시는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2% 하락한 1만 2,939에 거래를 마쳤고, 영국 FTSE 100 지수는 0.34% 떨어진 7,30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7% 오른 5,7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FOMC 회의를 앞두고 0.4% 하락, 유가는 미중 무역합의 신중론에 0.56% 떨어진 55,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FOMC를 앞둔 관망세로 미국증시는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속에 금리인하 기대감은 살아있지만 10월 이후 금리 인하 싸이클이 단기적으로 종료될 수 있다는 부담감과 단기적으로 급등한 기술주의 차익 실현 과정도 부담이었습니다.

업종별로 건강관리 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소재, 에너지, 부동산과 산업재 업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1% 가까이 하락했고 소비재 업종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실적 기대로 머크와 화이자가 오르며 제약주 반등을 이끌었고 보잉과 유나이티드헬스, 캐터필러와 월그린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애플과 월마트가 하락하면서 소비재 약세를 이끌었고 IBM과 인텔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 제록스가 이익 호전 발표로 급등헀고 잉거솔랜드와 GM도 상승했습니다. 에스티 로더와 대형 에너지 종목들도 대부분 긍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자일링스나 KLA텐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엔비디아가 하락했고 전일 부진한 실적을 보인 구글이 2% 대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AMD는 견조한 실적에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로 반전했고 완구업체 마텔과 보험사 처브는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8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 3.2% 상승했습니다. 남서부와 남동부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주택가격 상승은 이어지나 지역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배런스는 10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앞으로 정책과 관련된 관점을 바꿀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대가 거의 확신에 가까운 만큼 연준의 결정보다 어떤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국의 9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1.5%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반면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126.3에서 125.9로 떨어져 전망치 128을 하회했습니다.
- 경제전문방송 CNBC가 펀드매니저와 경제학자 등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한 다음 금리인하 시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평균적으로 내년 2월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40%의 응답자는 2020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마켓워치가 집계한 미국의 GDP성장률은 2분기 2%보다 낮아진 1.6%로 예상됐습니다. 소비와 기업경기, 무역과 생산은 둔화되고 주택부문은 여건이 개선되면서 호전되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영국의 하원은 12월 12일 조기 총선 개최를 뼈대로 하는 정부의 단축 법안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법안 통과로 영국은 1923년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총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야당이 주도한 12월 9일 조기 총선안은 부결됐습니다.
- 월스트리트 저널이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푸조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양측이 논의하는 내용은 동등한 지분의 합병이라면서 협상은 유동적이며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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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BOJ 금융정책회의
지누스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8월 인구동향, 9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일본 9월 소매판매

실적

LG전자, OCI,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일동제약, 두산밥캣,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동아에스티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이번 달 최대 이벤트 FOMC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금융권의 컨센서스는 매파적 금리인하 입니다. 금리는 시장의 요구대로 3번 연속 인하하지만 추가 금리인하는 단기적으로 종료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결과가 예측대로 나오는지도 중요하지만 만약 매파적 금리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과연 시장 반응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또 연준의 단기자금 시장 대응은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달러가 3번의 금리 연속적인 인하에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인지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데 있어 중요한 체크포인트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도 실적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의 전개상황과 정책 흐름을 관망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FOMC이후에는 종목에 집중되었던 시장 흐름의 중심이 지수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구간입니다.

남아있는 호재는 11월 미중 무역분쟁의 1단계 합의 가능성 뿐이라는 점에서 해당 재료에 대한 시장 기대가 얼마나 확산되는지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대응 전략은 반등시 비중을 축소해야 하며 특히 단기적 모멘텀에 급등한 종목이라면 호흡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10월 3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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