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주목! 이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 "지나갈 악재보다는 다가올 호재에 집중"
[23회 주목! 이리포트]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 "지나갈 악재보다는 다가올 호재에 집중"
  • 손현정 기자
  • 승인 2019.10.28 13:34
  • 최종수정 2019.11.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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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입니다. 지난 금요일 LG화학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했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컨센서스 대비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컨퍼런스콜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관련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선 내년 LG화학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관련 리포트 짚어보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리포트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 "지나갈 악재보다는 다가올 호재에 집중"

오늘 나온 이도연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지나갈 악재보다는 다가올 호재에 집중" 입니다.

이번 LG화학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던 이유, 악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LG화학은 올해 ESS 화재가 터지면서, 충당금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회성 비용이 4분기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ESS 관련 악재가 4분기 실적으로 반영되겠지만, 이미 지나갈 악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가올 호재를 기대한다고 전했는데요. 일단 발표된 3분기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LG화학,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3,8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예상됐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추정대비는 25% 상회했습니다. 한편 순이익은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법인세율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할 체크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ESS 관련 일회성 손실 미반영 외에도, 폴란드 신규 전지공장의 수율개선으로 자동차 전지부문의 적자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첨단소재부문의 경우 2분기에 이어서 3분기에도 의미있는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도 성수기 효과에 OLED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제품 비중확대가 제품믹스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LG화학, 2020년 영업이익 30% 이상 개선될 전망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올해보다 내년 실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4분기 ESS 관련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다 하더라도 이제는 2020년 개선될 실적에 관심을 두고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자동차 전지 매출액은 2020년에 9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대비 8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한 석유화학 전망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내년 영업이익은 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올해 발생한 전지 관련 악재도 결국 내년엔 소멸되기 때문에, 다가올 호재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년 중대형 전지의 턴어라운드 기대

 오늘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여러 증권사에서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 대신증권 한상원 연구원의 리포트 참고하겠습니다. 한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은 확실하고, 주가 반등은 이제 시점의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LG화학을 화학 업종 내 Top-pick으로 제시했고요. 특히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에 주목했습니다. (위 그림 참조) 올해 중대형 전지의 실적이 주춤했지만,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는데요. 내년엔 중대형 전지 부문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습니다. 이에 주가는 단기 조정 국면 이후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3분기 ESS 관련 일회성 손실 미반영으로 컨센서스 상회
신규 폴란드 전지공장 수율 개선
2020년 영업이익 30% 이상 개선될 전망
중대형 전지의 성장 방향성 확실
내년 개선될 실적에 관심을 두고 매수할 시점
LG화학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1,000원 유지

지금까지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이었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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