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개장체크] FOMC타고 2100선 넘어볼까?
[1028 개장체크] FOMC타고 2100선 넘어볼까?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0.28 07:36
  • 최종수정 2019.10.28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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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미중 무역 기대감에 상승
국내증시 하방격직성 확보, 반등 시도
FOMC와 거래대금 증가가 관건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10월 28일 개장체크

지난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이번주 FOMC 회의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무난한 장세를 보인 가운데, IT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와 통신장비 섹터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1% 상승한 2,08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전기전자 업종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570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 역시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를 보이며 415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07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반등했고,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 유통 업종, 의약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급속 업종이 업황 우려에 급락했고, 건설 업종, 기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7% 하락한 65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 바이오와 통신장비 섹터를 중심으로 각각 581억, 23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7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8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앤디포스의 급등에 강세를 보였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교육주 반등에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IT 부품 업종 등 IT 관련주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통신장비 업종이 동반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하는 등 최근 급등했던 업종들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2% 상승한 2만 2,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48% 상승한 2,9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1% 내린 1만 1,296에 홍콩 항셍지수는 0.49% 하락한 2만 6,6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테 인텔의 깜짝 실적까지 겹치며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날 보다 0.41% 오른 3,0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57% 상승한 2만 6,958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0.7% 뛴 8,2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는  EU가 브렉시트 시한을 미루기로 합의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7% 상승한 1만 2,894를 기록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7% 뛴 5,722에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0.05% 내린 7,324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 경제와 브렉시트 우려 등에 0.16% 상승,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0.76% 오른 56,66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가 아마존의 실적 부진에 다소 약하게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1차 합의 기대감에 한때 대형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스몰딜에 최종서명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최소한 추가 관세는 유예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FOMC 금리인하 기대감과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소재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에너지, 커뮤니케이션, 산업재와 금융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이 1% 이상 하락하고 필수 소비재와 임의 소비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실적이 개선된 인텔이 8% 급등했고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에 캐터필러와 3M, 다우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와 애플, 시스코도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코카콜라, 보잉, 트래블러스와 맥도널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 실적 호조로 모호크 인터내셔널이 크게 올랐고 테슬라도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강세를 이어가며 9%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이머징 투자 전문가 마크 모비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며 금리를 더 내리면 사람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쉬워진다면서 전반적인 글로벌 침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10월 미시간대 소비자 태도지수 확정치는 95.5로 지난달 대비 올랐지만 예비치 96은 하회했습니다. 기대지수와 현재 여건지수 모두 올랐으나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8%에서 2.5%로 하락했습니다.
- 미국 무역 대표부는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의 일부 분야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 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부총리와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 미국의 2019 회계년도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26% 급증하며 9840억 달러를 기록해 1조 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최근 7년 내 가장 큰 규모의 적자이며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8%에서 4.6%로 증가했습니다.
- 공격적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슈퍼 비둘기 코처라코타 전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다는 근본적인 신뢰감 상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물가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하고 있는 가짜 마녀사냥에 무슨 일이 생기면 침체와 불경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지적 재산권과 기술관련 보호가 보류되는 것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CNBC가 보도했습니다. 나나바로 국장은 가짜뉴스라며 반박했습니다.
- 중국의 지난 9월 공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5.3% 하락하며 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해 미중 무역 분쟁에서 중국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산업재 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매출 증가가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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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중국 19기 4중전회 개막(~31)
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발표

실적

GS건설, LS산전,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 SKC코오롱P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비교적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속에 정책 기대감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며 고점 돌파 시도에 나서고 있는 양상입니다.

다만 양증시 모두 충분한 거래대금이 수반되지 않고 있어 시장 에너지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주 FOMC 이벤트와 함께 시장이 충분한 거래를 통해 에너지를 확충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지수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종목 변동성은 다소 확대된 모습이었습니다만 이번주는 개별 종목의 차별적인 움직임 보다는 지수, 특히 미국은 사상 최고가, 국내 증시는 2100선 안착의 모멘텀을 FOMC가 마련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며 반대로 재료 노출로 인한 변동성 국면으로 가는지도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만약 지수도 상승하고 시장 에너지도 보강된다면 기존 주도 종목도 견조하겠지만 시장 수익률 대비 뒤쳐졌던 종목들의 지수 레벨 맞추기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IT를 축으로 하는 기존 주도 종목을 중심으로 두되 지수 상승 확대시 소외 대형주들의 순환매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0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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