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404억원… 전년비 7.8%↑ 
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404억원… 전년비 7.8%↑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25 16:51
  • 최종수정 2019.10.2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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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404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1,483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8,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0%(1,776억원) 늘었다.

이자이익(4조3,454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6,699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6조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368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48%로 전분기 대비 8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 대비 1bp 개선됐다.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0.17%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99bp 상승한 10.01%,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7bp 상승한 0.69%이다.

신탁자산 12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40조3000억원이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4.17%,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25%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 7913억원을 시현했다.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퇴직비용과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세후기준 약 3,200억원의 명동사옥 매각익과 상쇄돼 전년 동기 대비 1.9%(337억원)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7%(2,035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4조 730억원)과 수수료이익(6,766억원)을 합한 KEB하나은행의 누적 핵심이익은 4조 7,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814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7%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된 0.40%,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2bp 하락한 0.23%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은 5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1조원), 전년 말 대비 7.7%(4.1조원)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86조3000억원)은 우량 중소법인대출 위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1.7%(1.5조원), 전년 말 대비 8.3%(6.6조원)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37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증자를 바탕으로 이익 창출력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48.9%(694억원) 증가한 2,114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3분기 162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498억원, 하나캐피탈은 299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하나생명은 172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11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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