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 1조3939억원 달성
농협금융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 1조3939억원 달성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10.25 14:40
  • 최종수정 2019.10.2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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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규모 지난해 대비 29.4% 증가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 1조3937억원을 달성했다. 지주 출범 이후 사상최대 규모다.

농협금융지주는 25일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29.4% 증가한 1조393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은 실적은 은행의 유가증권 관련 손익개선과 대손충당금 감소 증권 IB부분 성장 효과 컸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순이자이익(누적)은 5조98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79%로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이 올해초부터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순수수료이익은 79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의 위탁중개수수료 수익이 감소헀고 보험사 보장성보험 영업확대에 따른 수수료 비용이 증가해서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8%로 지난해 말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0.87%로 지난해 말보다 3.6%포인트 증가헀다. 농협금융의 총 자산은 3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6.9%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이귤ㄹ(ROE)는 9.14%,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3%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1922억원으로 1년 전 같은기간보다 27.6% 늘었다. 이자와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충당금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23.9% 늘었다.

NH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 35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밖에도 농협생명은 247억원 농협손보는 40억원 농협캐피탈은 40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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