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1년 연임… 대추위, 차기 행장 단독 후보 선정
허인 국민은행장 1년 연임… 대추위, 차기 행장 단독 후보 선정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24 11:42
  • 최종수정 2019.10.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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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행장, 임기 '2년 받고 1년 더'… 양종희‧이동철 등 KB 계열 대표들 오는 12월 임기 만료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년 임기를 마치고 1년 더 연임하게 된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국민은행장을 재선정했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로 검증해왔다. 허 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했다.

대추위에 따르면 허 행장이 2017년 취임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 등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소통과 화합의 경영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룹의 4대 중장기 경영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으로 금융혁신을 주도할 리딩뱅크 입지 강화 필요성 등의 측면을 고려해 후보로 재선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허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심층 인터뷰를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 계열사 대표 임기는 통상 기본 2년 임기 후 1년 연장 구조로 이어진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는 이미 두 차례 연임해 ‘2+1+1’ 구조를 거쳐 오는 12일 4년차 만료가 돌아온다.

허 행장과 양 대표를 비롯해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정수 KB생명 대표,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등의 임기도 오는 12월 만료된다.

KB증권은 박정림·김성현 대표가 지난 1월 선임돼 임기가 내년 12월까지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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