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 1067대 1, 청약증거금 873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 일반공모 배정 물량은18만2000주였으며, 약 1억9419만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희망밴드 최상단인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을 계획했던 캐리소프트는 증시 악화를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 8월 상장을 자진 철회하던 당시 캐리소프트는 희망공모가액밴드를 1만2900~1만6100원으로 제시했으나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아 이번엔 희망 공모가 7000~9000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캐리소프트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스튜디오 구축 △공연기획 △물류센터 증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유튜브 채널 '캐리와친구들'로 시작한 캐리소프트가 불과 4년여 만에 콘텐츠 IP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캐리소프트는 글로벌 키즈&패밀리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기업의 결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캐리소프트는 이날 24일 납입을 거쳐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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