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LGU+·CJ헬로 M&A도 방통위 사전 동의 필요"
한상혁 "LGU+·CJ헬로 M&A도 방통위 사전 동의 필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21 14:23
  • 최종수정 2019.10.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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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통위 종합감사서 이같이 밝혀…"과기정통부와 협의 중"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사진=청와대 제공)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사진=청와대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1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합병(M&A) 건도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와 마찬가지로 방통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 방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2건 모두 동일한 사항인데 법적 미비로 LGU+의 유플러스의 CJ헬로 건만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각각 티브로드와 CJ헬로 인수를 추진하면서 정부의 M&A 심사를 받고 있다. 

이 중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의 경우만 현행법상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돼 있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는 인수는 주식교환 형태임에 따라 방통위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한 위원장은 "M&A 2건에 대한 사전동의 내용에 방통위가 우려하는 부분을 담아 의견을 표명할 것"이라며 "현재 사전동의의 경우 과기정통부와 상당 부분 논의됐고 내용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 추진을 관철시키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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