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논란' 권용원 금투협회장 “머리 숙여 사과… 거취 결정은 주변 의견 따를 것”
'폭언 논란' 권용원 금투협회장 “머리 숙여 사과… 거취 결정은 주변 의견 따를 것”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21 10:48
  • 최종수정 2019.10.2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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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운전기사와 금융투자협회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갑질’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사과문을 올렸다.

권용원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과 협회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면서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회장은 술에 취한 목소리로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고,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폭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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