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17 09:03
  • 최종수정 2019.10.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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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발표…"제품혁신·미래기술 선도·1위 리더십" 평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올해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7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611억달러(약 72조원)로 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 2016년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후, 3년만에 6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1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무려 250%나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상승중이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는 제품혁신과 미래 기술 선도, 업계 1위 리더십을 자랑하고 있다"며 "또,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2019년.(자료=삼성전자)
2009년~2019년 브랜드 가치 순위.(자료=삼성전자)

구체적으로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5G∙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전장(전자장비)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 등 무선 분야와 QLED 8K, 더 월(The Wall) 등 TV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며 앞으로 열릴 AI, IoT, 자율주행 시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업계 최고 성능의 '12Gb LPDDR5'와 세계 최초 6세대 V낸드 기반의 SSD 양산 등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지난 4월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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