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 5G 시장 공략 박차…1위 이통사 '지오'와 기술 시연
삼성, 인도 5G 시장 공략 박차…1위 이통사 '지오'와 기술 시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16 13:33
  • 최종수정 2019.10.1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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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 참가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사진=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1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손잡고 5G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삼성전자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지오와 5G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지오는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의 통신부문 자회사로, 인도 이동통신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3.5GHz 대역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28GHz 대역의 기지국, 가정용 단말(CPE) 등 5G 통신장비와 단말을 활용한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또 지오는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활용해 인도 뭄바이 지오 릴라이언스 파크(RCP)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행사장에서 360도 VR로 보여줬다. 

아울러 갤럭시 S10 5G를 통해 풀HD급 동영상 스트리밍, 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등도 시연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은 지오와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인디아'의 성장 추세에 5G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며 차세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달 초 인도 출장길에 올라 5G와 모바일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따라서 당시 지오와 5G 이동통신 구축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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