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주목! 이리포트]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 "현대차그룹, 미래차 분야에 41조원 투자"
[15회 주목! 이리포트]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 "현대차그룹, 미래차 분야에 41조원 투자"
  • 손현정 기자
  • 승인 2019.10.16 14:16
  • 최종수정 2019.11.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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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입니다. 어제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미래차를 향한 투자에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기차, 수소차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발전 전략을 밝혔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관련 리포트 주목 해보겠습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 "현대차그룹, 미래차 분야에 41조원 투자"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제목은 "현대차그룹, 미래차 분야에 41조원 투자"입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번에 현대차가 밝힌 투자 전략에 대해 요약하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습니다. 실적 방향성에 따라 투자 부담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현대차그룹주를 중심으로 관련 부품주를 향해선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0/15일 현대차그룹, 정부와 미래차 비전 선포
2025년까지 41조원 투자 목표
전기차/수소차 판매비중 2030년 33% 및 글로벌 1위 목표
전기차는 승용, 수소차는 상용차 주력 예상
자율주행 기술 조기상용화

1) 친환경차 기술력과 국내 보급 가속화
2) 완전자율주행 제도 인프라 완비
3) 민간투자 기반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 도모

그럼 어제 현대차가 정부와 함께 선포한 '미래차 비전'에 대한 내용을 체크해보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4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수소차 판매비중이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33%로 늘어날 것을 예상하면서, 판매 1위를 목표로 삼고 있고요. 전기차는 승용차에, 수소차는 상용차에 주력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도 조기 상용화할 거란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출처: 삼성증권


이는 향후 자동차 산업내 친환경차, 자율주행차의 부상으로 대 격변이 예고되고 있는 점이 반영되면서 3개의 큰 범주 하에 기존에 있던 대책들이 세부화 및 확대 되어 발표된 것입니다. (위 그림 참조) 다시 말해, 첫째는 친환경차 기술력과 국내보급 가속화, 둘째는 완전자율주행 제도 인프라 완비, 셋째는 이를 위한 민간투자 기반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큰 골자입니다.

 

출처: 삼성증권


먼저 현대차는 2023년까지의 투자계획을 더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14조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공유 플랫폼 개발 등 모빌리티에 6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동화, 자율주행엔 각각 3.3조원 2.5조원의 투자가 예상됩니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_삼성증권


이번 투자 발표 이후 시장은 수소, 전기차 보다 자율주행 분야에 더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시면, 글로벌 기술 순위가 아직까지는 조금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리더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건데요. 그동안엔 ADAS 성능 고도화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현대차그룹, 2025년 전기차/수소차 167만대 판매 목표_삼성증권


그래도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함께 가는 건, 역시 전기차, 수소차일텐데요. 앞서 설명드렸듯이 전기차는 승용차, 수소차는 상용차에 주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차는 충전이 빠르고 주행거리는 길지만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버스나 트럭등 상용차에 주력한다는 건데요.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합쳐서 2025년에는 167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전기차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풍부한 재원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내 xEV부품을 독점하고 있고 현대차그룹과 Aptiv의 JV 설립으로 부족했던 ADAS,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Catch-up기회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할 모멘텀으로 뽑았습니다. 또한 S&T모티브도 현재 돈을 벌고 있는 전기차 부품사라고 전했는데요. 현대/기아차에 전기차 구동모터, GM에 구동모터 모듈을 납품하고 있는데 EV관련 부품사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신도 가동률 향상에 따른 레버리지가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플랫폼 3세대변화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향후 매출 증가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삼성증권 외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영증권 등도 자동차 산업 관련 리포트를 제시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증권과 달리, 자동차산업 전반의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고요. 특히 이번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투자에서 전기차, 수소차 충전소 등 인프라 완비에도 주목했습니다. (위 그림 참조) 관심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우리산업을 제시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자율주행 관련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에 주목했습니다. 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심종목으로는 엠씨넥스, 아모텍,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만도를 꼽았습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10/15일 현대차그룹, 정부와 미래차 비전 선포
2025년까지 41조원 투자 목표
자율주행기술 조기 상용화 및 전기차/수소전기차 판매비중 확대
완전자율주행 제도 인프라 완비 등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
전기차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Value Chain에 관심 필요
관심종목: 현대차, 현대모비스, S&T모티브, 화신, 만도, 한온시스템 등

지금까지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이었습니다.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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