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코스피 상장 연기…“‘1호 재간접 리츠’라 신중한 심사”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코스피 상장 연기…“‘1호 재간접 리츠’라 신중한 심사”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15 17:57
  • 최종수정 2019.10.1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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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옛 제주 켄싱턴 호텔(현 제주 조선호텔)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다음달 예정됐던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4일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상장 일정 조정 이유에 대해 "1호(최초) 재간접 리츠이다 보니 유관기관에서 증권신고서 심사를 신중히 검토 중이고 당사도 현재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상장 철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일까지 검토에 시일이 걸리는 경우 증권신고서 기한연장제도가 없어 불가피하게 증권신고서를 철회하게 됐다"며 "일정은 다소 지연되지만 리츠 상장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제주 조선호텔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리츠로 목표 공모 금액은 2350억원 규모였다. 이달 수요예측과 청약 등 공모 절차는 거쳐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계획했지만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시점이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미뤄질 전망이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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