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종합대책 나올까... “정부 주도 말고 기업 ‘판’ 깔아줘야”
AI 종합대책 나올까... “정부 주도 말고 기업 ‘판’ 깔아줘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10.14 10:01
  • 최종수정 2019.11.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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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정부의 인공지능 관련 종합대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이에 대해 과거처럼 관이 주도하는 정책보단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본격 국회의원 인터뷰 프로그램 ‘여의도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선 정명수 인포스탁데일리 자문위원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부장이 ‘대북 정책 막힌 文정부, AI로 활로 찾을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 위원은 “정부가 IT라는 산업에서 AI라는 특수한 영역만 따로 종합대책을 낸다는 것은 관련 기회를 살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다만 정부가 구체적으로 주도하기 보단 판을 만드는 정도로만 하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심도 있는 경제토크쇼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14일 정부가 AI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을 단독 취재했다는 내용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키스디·KISDI)을 중심으로 정부가 AI 관련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발표로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 위원은 “과거 실폐 사례를 보면 특정 분야를 찍어서 예산을 쓰겠다면서 현장과 안 맞는 정책을 내는 경우가 있었다”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여하지 말고 ‘이슈몰이’를 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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