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새 대표이사에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 선임
롯데손보, 새 대표이사에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 선임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11 14:39
  • 최종수정 2019.10.11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KL 체제' 롯데손보 이사진 재경부 출신 포진
최원진 대표 및 박병원·신제윤 사외이사 등 행시 선후배
최원진 신임 대표이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롯데손해보험이 새 대표이사에 최원진 JKL파트너스 전무를 선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이사 선임 안건 등을 결의했다. 

신임 최원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미국 변호사다.

최 대표는 행정고시 43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JKL파트너스 전무 등을 역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윤정선 국민대 경영대 교수가 선임됐다. 박병원 사외이사는 행시 17회 출신으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과 1차관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맡은 뒤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신제윤 사외이사는 행시 24회 출신으로 재경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에 이어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기재부 국제업무관리관 등을 거쳐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이 밖에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은 롯데손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JKL파트너스는 이달 3750억원 규모의 롯데손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다. 롯데손보의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140.8%에 그쳤지만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RBC비율은 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