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美 실리콘밸리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
LG, 美 실리콘밸리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11 14:00
  • 최종수정 2019.10.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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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동향·스타트업 협력 논의…'미래 성장동력' 발굴
LG가 운영하는 기업 벤처 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MIT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했다.(사진=LG)
LG가 운영하는 기업 벤처 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MIT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했다.(사진=LG)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LG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손잡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MIT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MIT 출신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 'MIT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열고 디지털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 동향과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메시 라스카 MIT 교수와 레베카 숑 연구원, 구글의 빈센트 밴후케 수석 등이 연사로 참석해 AI 보안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포쉬 등 AI를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 현지의 유망 스타트업 9개 업체가 사업모델을 설명하기도 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앞으로 MIT 출신의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5개 계열사가 출자한 총 4억2500만 달러 규모 투자 펀드를 통합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공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셀(Ridecell)’에 첫 투자를 시작한 이래, 자율주행, AI, 로봇, AR/VR, 바이오 등 그룹의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기술 및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3300만 달러에 달한다.

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MIT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 대학 등과의 적극적인 연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발굴해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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