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내달 코스닥 상장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내달 코스닥 상장
  • 박효선 기자
  • 승인 2019.10.10 18:52
  • 최종수정 2019.10.10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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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만의 증권사 IPO

[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권사 상장은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원~1만원이다. 다음달 4일~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1일~12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내달 중순경 코스닥 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최대 160억원의 공모자금은 기존 주력사업 부문과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업무, 펀드조성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00년 1월 설립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주요 업무는 'IB,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이다.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용 순자본을 확대함으로써 핵심 사업을 발굴해 제2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상품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지난해(2018년 4월~2019년 3월, 3월 결산 법인) 실적은 순영업수익 54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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