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韓 제조업 경쟁력 높여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韓 제조업 경쟁력 높여야"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10.08 11:10
  • 최종수정 2019.10.0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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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
한국 제조업 취업자 변화 추이.(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 제조업 취업자 수 추이.(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8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을 비롯해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의 스티븐 멀러 CTO 등이 참석했다. 

배 전무는 "일본의 ICT 부품·소재 수출규제로 허약한 제조업의 실상이 드러났고, 지난 3년간 제조업에서 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우리 제조업은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후진국 구분없이 자국 보호주의로 회귀하고 미중 패권전쟁 등 제조업분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업종간 디지털 혁신 노하우 공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가한 스티븐 밀러 IIC CTO 역시 한국 제조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그는 "IIC 25개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중에 스마트제조 분야는 약 16개로, 이중 한국은 2개밖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일‧독‧중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 및 단체가 모여 글로벌 오픈 혁신을 도모하는 시점에 한국의 제조 기업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IC는 독일 플랫폼 인더스트리4.0과 함께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로 보쉬, 델·EMC, 시스코, IBM, 인텔, 화웨이, 지멘스, 오라클, 도시바 등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주요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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