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개장체크] 다시 삼성전자가 주인공?
[1008 개장체크] 다시 삼성전자가 주인공?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10.08 07:49
  • 최종수정 2019.10.08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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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다시 분위기는 신중 모드로 전환
국내증시, 제약 바이오의 초강세
삼성전자로의 주인공 교체를 주목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10월 8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증시는 눈치보기 장세 속 바이오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바이오에 집중되며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5% 상승한 2,02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29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 역시 42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연기금의 매수세를 앞세워 440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서비스 업종은 넷마블의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음식료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기계 업종, 건설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은 경협주의 약세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6% 상승한 6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바이오 종목들을 중심으로 728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 30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유통 업종 등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급등한 업종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 섬유/의류 업종, 정보기기 업종 등은 경협주의 약세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스몰딜'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0.16% 떨어진 2만 1,375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0.3% 오른 1만 9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증시와 홍콩증시는 국경절과 중앙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엇갈린 가운데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6% 하락한 2만 6,478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45% 하락한 2,938에 나스닥 지수는 0,33% 내린 7,9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골디락스' 미 일자리 지표에 상승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7% 뛴 1만 2,09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1% 상승한 5,52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9% 높은 7,197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무역협상과 연준 의사록 등을 기다리며 0.9% 하락,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0.2% 떨어진 52,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증시는 여전히 에너지가 소진된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과 파월의장 연설, 3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여전히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폭스 뉴스에서 중국이 지적 재산권 등에서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며 짓는 상승 모멘텀을 상실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강보합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소폭 하락하며 전일과 다른 양상이 전개됐습니다. 에너지와 필수 소비재, 산업재, 기술주 업종이 0.5% 내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에서 유나이티드 헬스와 버라이즌, 시스코와 디즈니가 강세로 끝났지만 폭은 작았고 반면 3M과 엑슨모빌, 트래블러스와 코카콜라, IBM은 1% 이상 내렸습니다.

이외 콜스와 갭, 노드스트롬 등 일부 소매 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이트레이드와 얼라인 테크놀러지, 디스커버리와 엔비디아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노블에너지, 아파치, 데본 에너지 등 에너지 관련주의 하락이 이어진 가운데 할리 데이비슨과 울타 뷰티, 달러 트리와 힐튼은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0년까지 경제 하방 요인으로 무역을 꼽았습니다. 올해 침체 가능성은 7%로 봤고 내년보다 2021년 침체 가능성을 69%로 제시했습니다. 2020년 성장률은 1.8%로 예상했습니다.
- 캠벨 하비 듀크대 교수는 투자자와 기업, 대중이 이번 침체 징후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제한적이며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헀습니다.
-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만 최고경영자는 유럽 정부가 재정정책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유럽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기관 수익을 악화시켜 신용 확장을 막고 있다며 이는 경제의 성장을 방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경제는 더 많은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 인하라는 조치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리가 제로로 인하된다면 연준은 다른 정책 도구로 전환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최근 소비지출 지표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국 성장 전망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소비 외에 약세로 저금리와 완화적 금융여건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는 현재 제조업 경제 하강은 곧 안정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둔화했지만 리세션에 근접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강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S&P500이 연말 3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 연준 의장이었던 마리너 에클스 다큐멘터리 시사회 연설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습니다. 통화정책이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폭스 비지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는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부분적 합의를 타결한 준비가 되어 있지만 지적재산관 문제와 국내법 수정에 대해서는 절대 없을 것이며 이는 협상 의제도 아니라고 강조헀습니다.
-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과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며 중국의 모든 제안에 열려있다면서 일부는 단기적일 수도 있고 장기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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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잠정실적발표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관련 IR

경제지표

한국 8월 국제수지 잠정치
중국 9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9월 외환보유액
일본 8월 경상수지, 9월 경기관측보고서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미증시와 달리 올 한해 풍파를 겪었던 국내 증시가 3분기를 계기로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와 선진국, 그리고 한국은행의 추가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추가 상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 최소 "미국 추가 정책(금리인하 또는 양적완화) + 미중 무역갈등 봉합" 이라는 조합이 함께 해야 하는데 이는 속단하기 어려운데다 외국인의 전반적 대응이 여전히 중립 이하여서 연기금이나 금융투자의 매수가 약해지면 변동성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또 악재로 인한 급락이라는 저가 메리트를 바탕으로 단기 뉴스에 급등하고 있는 바이오 종목들의 시세 연속성도 담보하긴 어렵습니다. 뉴스 하나에 울고 웃는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기엔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단기 뉴스와 거래 집중으로 인한 테마의 단기 매매, 혹은 밸류 하단에 놓인 중후장대 산업 대형주의 장기 투자, 배당을 노린 방어적 투자를 제외하고 신규 매매에 참여할 만한 부분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LG전자의 뒤를 이어 3분기 이익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끌어올릴지, 또 이에 따라 외국인 선물 포지션의 변동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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