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전’,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중간 점수는?
‘조국 대전’, 정치권 주요 인사들의 중간 점수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10.07 08:30
  • 최종수정 2019.10.07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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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들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행보와 발언들도 주목받고 있다.

7일 본격 국회의원 인터뷰 프로그램 ‘여의도스트라이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서는 ‘조국 대전 발발, 주요 정치인들의 스코어는 몇 점?’을 주제로 이동은 한국공공정책개발원 부원장과 이형진 인포스탁데일리 국장이 이야기를 나눴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간의 마찰이 결점으로 언급됐다. 이동은 부원장은 “두 손바닥이 마주치면 소리가 나야 하는데, 현재 한국당 내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 간 이미지 싸움이 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원장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대 법대 출신 엘리트 ‘금수저’인데 그분 입장에서 성균관대 출신 황교안 대표가 자기 기준에서 못마땅해 보일 수 있다”며 “서로 잘 난걸 내세우려다 보니 2% 부족한 모습”이라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부원장은 “이해찬 대표는 최근 발언을 보면 이제 정치를 그만두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예전의 유능하고 똑똑한 정치인이 아닌 것 같다”며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에 묻혀 존재감이 없다”고 평가했다.

‘조국 대전’ 과정에서 부각된 인물로는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과 검사 간 통화 사실을 밝힌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꼽혔다. 이 부원장은 “주 의원은 지난번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때 사전 준비를 잘하신 부분이 보였다”고 촌평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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